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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지주에 '조용병 회장 법적 리스크' 우려 전달
입력: 2019.12.04 16:54 / 수정: 2019.12.04 16:54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일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 측에 조용병 회장 관련 법률리스크 우려를 전달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일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 측에 조용병 회장 관련 법률리스크 우려를 전달했다. /더팩트 DB

금감원 "의견 전달은 당연한 소임"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4일 조용병 회장의 연임과 관련한 법률 리스크 우려를 지주 사외이사들에게 전달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신한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참여하는 사외이사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신한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 리스크가 그룹의 경영안정성 및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 의사결정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주와 고객을 대신하여 금융회사의 경영을 감독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현재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채용비리 재판을 받고 있는 조용병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에서 금감원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그룹의 경영안정성 및 신인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 한 것이다.

현재 조용병 회장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판결은 내년 1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치 논란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은 "이러한 의견 전달은 당연한 소임이며, 후보 선정 등 지배구조는 전적으로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므로 이사회가 심사숙고하여 판단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지주 회추위는 오는 13일 단독 회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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