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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메디푸드' 5대 식품분야 육성 '미래 먹거리' 찾는다
입력: 2019.12.04 14:48 / 수정: 2019.12.04 14:48
정부가 펫푸드·메디푸드 등 5대 유망 식품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정부가 펫푸드·메디푸드 등 5대 유망 식품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식약처·농림부·해수부,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정부가 맞춤형·특수 식품 등 5대 식품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4일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분야를 발굴·육성해 식품산업 전체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업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5대 유망분야'를 선정했다. 선정된 분야는 △맞춤형·특수 식품 △기능성 식품 △간편식품 △친환경 식품 △수출 식품이다.

대책을 통해 5대 분야 국내 산업 규모를 지난해 12조4400억 원에서 오는 2022년까지 16조9600억 원, 2030년까지 24조8500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관련 일자리도 지난해 5만1000개 수준에서 2022년 7만4700개, 2030년 11만5800개로 확대한다.

먼저 펫푸드, 메디푸드 등이 포함된 맞춤형·특수 식품 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질환 맞춤형 식품 시장을 조성하고 관련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을 추진한다.

기능성 식품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도입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허용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 간편식 고품질화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친환경 식품 인증제도를 개선하는 등으로 친환경 식품의 외연 확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출 식품과 관련해서는 한류와 연계해 해외 홍보 행사를 확대하고 현지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유망분야 육성을 위해 규제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분야별 대책과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산업 성장을 위해 인력을 양성하고 민간 투자 유도, 홍보 및 판로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유관 기관이 협업해 대책을 점검 및 보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품산업은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정책효과가 농어업, 중소기업 등 전후방 연관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만큼 이번 대책이 식품산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망분야에 대해 정부에서도 의지를 갖고 지원하겠지만 식품기업 등 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술혁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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