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5일부터 온실에서 냉풍 건조해 위생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과메기를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
위생·맛 '두마리 토끼' 잡아…건조 시간 단축으로 쫄깃함 더해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오는 5일부터 일주일간 HACCP 인증 온실에서 냉풍 건조한 과메기(청어·꽁치)를 판매한다.
이마트가 밀폐 온실에서 건조한 과메기를 선보이는 이유는 자연 건조식품 위생 강화를 위해서다.
이들에 따르면 과메기 제철인 겨울철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지난해 12월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11일,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은 16일이나 됐다.
이에 과메기를 외부에서 자연풍으로 말리지 않고 차단된 온실에서 인공바람으로 건조해 과메기 위생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과메기를 온풍 시설에서 건조할 시 걸리는 시간은 24~36시간으로 자연풍 건조(4~7일) 시보다 훨씬 짧아 과메기 본연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과메기 건조 덕장 소재를 스테인리스로 교체해 과메기가 직접 닿는 부분의 위생까지 신경 썼다.
유병길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겨울철 먹거리 대명사인 과메기를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실내 건조 시설을 사용한 상품을 내놨다"며 "위생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많은 고객이 과메기 본연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