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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있는 곳이 정류장" 현대차, 수동응답형 버스 시범 서비스
입력: 2019.12.01 14:34 / 수정: 2019.12.01 14:34
현대차가 인천시와 손잡고 영종국제도시에서 수용응답형 버스 I-MOD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인천시와 손잡고 영종국제도시에서 수용응답형 버스 'I-MOD'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인천 영종도서 실시간 배차하는 버스 시범 운영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인천광역시와 현대차 컨소시엄(현대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학교, 인천스마트시티)이 공동으로 영종국제도시에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엠오디)'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I-MOD는 승객이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경로가 생성되고 배차가 이뤄지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노선 체계가 갖춰지기 시작하는 도시개발 중간단계에서 주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돕는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현대차 컨소시엄과 인천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서비스를 구체화해 I-MOD 플랫폼을 구축했다.

시범 서비스는 내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영종국제도시 350여 개 버스 정류장을 통해 제공되며 '쏠라티' 16인승 차량 8대로 운영된다. 기존 버스가 승객 유무와 관계없이 정해진 노선의 버스 정류장마다 정차하는 것과 달리 I-MOD는 승객의 위치와 목적지에 맞춰 실시간으로 정류장을 정해 운행한다.

I-MOD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분석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차량을 배차하고, 신규 호출 발생 시 운행 중인 차량과 경로가 비슷할 경우 합승시키도록 경로 구성 및 배차가 이뤄진다.

현대차는 다중 모빌리티 솔루션 기반 마련을 위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I-ZET와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다중 모빌리티 솔루션 기반 마련을 위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I-ZET'와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특히,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차는 I-MOD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경로 탐색 및 배차 알고리즘과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자인 시민, 도시운영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업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도출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다중 모빌리티 솔루션 기반 마련을 위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I-ZET(아이-제트)'와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영종도 운서동 일대에서 시범 운영 중인 I-ZET는 교통이 혼잡하거나 대중교통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단거리 이동에 특화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로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제공된다.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사장은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발굴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을 시범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실증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인천광역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는데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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