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이 주요 계열사가 28일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더팩트 DB |
한진그룹 임원 직위 체계 '6단계→4단계' 축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진그룹이 28일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우기홍 부사장이 사장으로, 이승범 전무 외 2명은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現) 노삼성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하고, 현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가 후임을 맡는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사장 이하 임원 직위 체계를 기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 축소하고, 불필요한 결재 라인 간소화한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 수를 20% 이상 감축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송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승진임원 명단>
△ 사 장 (1명) : 우기홍
△ 부사장 (3명) : 이승범, 하은용, 장성현
△ 전 무 (6명) : 박정우, 김태준, 김승복, 엄재동, 이진호, 강두석
<한진 승진임원 명단>
△ 부사장 (2명) : 노삼석, 류경표
△ 전 무 (2명) : 주성균, 김기업
<진에어 승진임원 명단>
△ 전 무 (1명) : 오문권
<한진정보통신 승진임원 명단>
△ 전 무 (1명) : 박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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