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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태양광 이어 아스팔트 사업 진출…760억 원 투자
입력: 2019.11.29 14:10 / 수정: 2019.11.29 14:10
SK에너지가 중국 아스팔트 수입유통업체와 손잡고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SK에너지는 이번 투자가 생산·수출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대한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더팩트 DB
SK에너지가 중국 아스팔트 수입유통업체와 손잡고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SK에너지는 이번 투자가 생산·수출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대한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더팩트 DB

中아스팔트 수입유통업체 정갈보영과 합자법인 설립

[더팩트 | 이한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태양광 사업 진출에 이어 아스팔트 사업에 진출하며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SK에너지는 중국 항저우에서 아스팔트 전문 수입유통업체 절강보영과 합자법인 '절강보영SK물자집단유한공사(이하 보영-SK)'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SK에너지는 4억5000만 위안(약 760억 원)을 투자해 합작회사 보영-SK의 지분 49%를 확보하고 공동 경영하게 된다. SK에너지는 지난 1996년부터 절강보영과 23년 간 거래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이번 합자법인 설립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중국의 아스팔트 시장은 1억톤 규모로 전세계 아스팔트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아스팔트 최대 수요국으로 매년 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가운데)이 2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보영-SK’ 현판식에 참석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가운데)이 2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보영-SK’ 현판식에 참석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는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연간 100만 톤 수준인 중국 시장 아스팔트 공급량을 2023년까지 두 배인 200만 톤, 2029년에는 300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에너지는 그간 정유업에 국한된 포트폴리오를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새롭게 개편하며 시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SK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연내 본격가동한다고 밝히며 태양광 사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절강보영과의 합작은 SK에너지가 추진해 온 글로벌 성장 전략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성장판이다"며 "생산∙수출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대해 주요 성장시장에서 현지 완결형 사업 모델로 혁신해 SK에너지의 글로벌 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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