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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감성 소주 '진로', 출시 7개월 만에 1억 병 돌파
입력: 2019.11.29 09:36 / 수정: 2019.11.29 09:36
하이트진로의 소주 진로가 1억 병 넘게 판매됐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소주 '진로'가 1억 병 넘게 판매됐다. /하이트진로 제공

지난달 생산라인 확대로 공급 안정화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가 젊은 세대 공략에 성공하면서 1억 병 판매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가 1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로는 출시 7개월만인 지난 26일 기준 누적판매 335만 상자, 1억 53만 병(360ml 병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초당 5.4병 판매된 꼴로, 월 평균 약 1436만 병을 판매했다.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2달만에 달성했으며, 72일만에 1000만 병 판매 이후 판매 속도가 약 4.5배 빨라졌다. 가정용 페트, 팩 제품 없이 오직 360ml 병 제품으로만 이룬 성과다.

하이트진로는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주효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통합적인 광고캠페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빠른 시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달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공급을 안정화했다. 공급이 안정화된만큼 소비자 접점에서의 브랜드 활동을 지속하며 연말연시 시즌을 공략하고 '참이슬'과 함께 소주 시장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는 단순히 뉴트로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소주 브랜드 넘버원 '참이슬'과 함께 소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진로'만의 브랜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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