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코트디부아르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록바(사진)를 '피파온라인4' 모델로 발탁했다. /넥슨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새 모델로 코트디부아르 출신 전 축구 선수 디디에 드록바(41)와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록바는 '피파온라인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3 시절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고 말했다.
1998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11월 은퇴해 20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드록바는 이번 계약을 진행하며 "전부터 한국 팬들이 붙여준 '드록신'이라는 별명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늘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마침 넥슨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뻤고 정말 즐겁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드록바와 계약을 체결하며 '디디에 드로그바 자선재단'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트디부아르 심장병 클리닉'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