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CCO가 지난 9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주가 선반영이 없었던 리니지2M, 매출 지표 확인 후 주가 반등 기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엔씨소프트가 최근 '리니지2M'을 시장에 선보인 가운데 이 회사의 주가가 향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 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야심작 '리니지2M'을 출시했다. 원작인 '리니지2'를 세상에 처음 선보인 지 16년 만이다.

'리니지2M'은 예약자 738만 명을 달성하며 국내 최다 예약자 모집 기록을 세웠다. 지난 27일 '리니지2M'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게이머들이 몰리면서 수천 명씩 접속 대기 하기도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적은 플레이어가 이용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2M 출시에 대한 사전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주가 선반영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매출 지표 확인 이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은 애플과 구글의 양대마켓에서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9시간 30분만에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매출1위는 큰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긍정적인 매출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리니지M 출시 초기 2017년 7월 1일과 8월 1일의 월초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21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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