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한화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 완전 자회사화 "경영 효율화"
입력: 2019.11.26 18:35 / 수정: 2019.11.26 18:43
한화갤러리아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충청 지역 매출 1위 지키기에 돌입했다. 사진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충청 지역 매출 1위 지키기에 돌입했다. 사진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 제공

경쟁업체 진입 대비 나서…소수주주 지분 28.9% 공개매수

[더팩트|한예주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대전 지역 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유통 격전지가 될 충청 지역 매출 1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26일 한화갤러리아는 이사회를 열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 추진을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에서 이 지역 및 충청권 최대 매출을 일으키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사업장 하나만을 운영하는 상장 법인이다.

대전 지역은 2020년부터 경쟁업체가 신규 진입하며 급격한 상권 변화가 예상된다. 대전 지역은 오는 2020년 현대아울렛, 2021년 신세계 사이언스 컴플렉스가 오픈하는 등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지역이다.

이에 이번 완전 자회사 전환을 통해 대전 지역 유통상권 변동성 확대에 따른 사업 의사결정 간소화, 경영활동의 유연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지분의 69.4%를 보유한 대주주이지만, 경영상 중요 결정을 하기 위해선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아울러 상장 유지비용 절감 및 한화갤러리아와 타임월드 간 조직 운영의 효율성 등 상장사 유지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화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총 발행 주식은 600만131주이며, 자체 보유주식은 10만1900주(1.7%)다. 이외에 한화갤러리아가 416만7000주(69.4%), 소수주주가 173만1231주 (28.9%)를 소유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완전자회사화 과정에서 '선 공개매수, 후 포괄적 주식교환' 원칙에 따라 소수주주 보상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실제 한화갤러리아는 공개매수를 전개하지 않더라도 현금교부 포괄적 주식 교환만으로도 타임월드를 100% 자회사화할 수 있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지분을 이미 확보하고 있지만, 소수주주 보로를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했다.

공개매수 기간 역시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통상적인 업계 공개매수 기간(20일)보다 일주일가량 기간을 늘려 27일간(11월 27일~1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수지분에 대해서는 현금교부 방식의 포괄적 주식교환(주주총회 특별결의 후 1개월 소요, 2020년 1월 30일~3월 2일 예정)을 진행한다.

또한 공개매수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워런트도 포함된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이뤄지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보통주가 상장폐지 됨과 함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도 함께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hy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