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금투협회장 출사표 "자본시장 위해 헌신하겠다"
  • 정소양 기자
  • 입력: 2019.11.26 14:16 / 수정: 2019.11.26 14:16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26일 제5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대신증권 제공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26일 '제5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대신증권 제공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이어 두 번째 출마 선언[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재철 대표는 다음 주 공모지원서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나 대표는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과 함께 선거를 치르게 됐다.

나재철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했다.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거쳐 2012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번 연임한 나재철 대표는 현재 8년째 대신증권을 이끌어가고 있다. 나재철 대표의 대신증권 대표이사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나재철 대표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로 35년 증권사에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금융투자협회 임원을 역임해 업계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WM, Whosale, IB 영업 및 기획, 인사 등 증권사 업무 전반에 실무 경험이 있고, 홀세일 영헙경험으로 운용사와의 관계가 폭넓다는 점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사와 운용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역할론에도 힘이 실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나재철 대표는 35년 동안 증권사에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오랜 기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민·관·정 이해관계를 잘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산운용과 부동산 신탁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현재 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진 상태며 공모 마감 후 서류·면접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가 정해지면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중 회장을 뽑게 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면 출석한 정회원사가 절반이 넘게 찬성한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되며,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다득표자 대상 결선 투표를 진행해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제5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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