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스타벅스 제치고 소비자 만족도 1위 "공간 분위기 통했다"
  • 이진하 기자
  • 입력: 2019.11.25 18:21 / 수정: 2019.11.25 18:21
소비자원에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할리스가 1위를 차지했다. /할리스커피 제공
소비자원에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할리스가 1위를 차지했다. /할리스커피 제공

제품 만족도·매장 접근성·편의성·가격 등 종합 평가[더팩트|이진하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 가운데 할리스커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출액 기준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을 이용해본 소비자 10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할리스커피가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6곳이다. 조사 대상 6개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이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할리스커피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가 각각 3.93점, 3.86점으로 뒤를 이었다.

2017년도와 비교했을 때 할리스커피는 0.23점 점수가 올랐고, 엔제리너스는 0.13 상승, 커피빈은 0.13점, 투썸플레이스는 0.12점, 스타벅스와 이디야는 나란히 0.10점으로 모두 점수가 지난 2년 전 보다 높았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6개 커피전문점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가 4.12점,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가 3.93점을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순위에서 할리스커피는 3.9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순위에서 할리스커피는 3.9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소비자원 제공

상품 만족도는 제품, 매장 접근성, 매장 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 4개 요인으로 평가했다. 매장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4.05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들이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 선택은 '제품의 맛'이 24.7%를 차지했다. 그 밖에 '분위기'가 8.2%로 응답됐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 1잔의 적정 가격을 조사한 결과 아메리카노 기준 3055원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 금액은 5000원으로 23.2%가 많았고, 6000원이 20.7%, 10000원 이상이 16.3%로 나타났다.

소비자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품질과 맛뿐 아니라 공간 평의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것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