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20일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아우디 A4 40 TFS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A4 판매가격 4705만8000원~5000만3000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A6'에 이어 준중형 세단 'A4'를 출시한다. 아우디코리아가 판매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아우디코리아의 판매량 회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아우디코리아는 20일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아우디 A4 40 TFS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A4'는 국내에서 2016년에 공개된 9세대 아우디 A4의 연식변경 모델로, '아우디 A4 40 TFSI'와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이전 모델에는 없던 '아우디 커넥트'를 새롭게 장착하고 '운전석 메모리 기능' 및 '사이드 미러 메모리', '스티어링 휠 열선' 등 국내에서 선호도 높은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동력성능도 갖추고 있다.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7.3초가 소요된다. 복합기준 연비는 12.5km/l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아우디 A4 40 TFSI'는 4705만8000원,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은 5000만3000원이다.

지난달 출시된 아우디 중형 세단 'A6'가 서울의 한 아우디 매장에 전시돼 있다. /더팩트 DB

아우디코리아가 'A4'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세단 라인업이 3종으로 늘어났다. 아우디코리아는 상반기 신차 인증 지연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판매량이 곤두박질쳤다. 이후 8월에 2세대 'A5'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신형 'A6'를 내놨다. 또 내달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아우디 최고급 세단 'A8'까지 가세하면 세단 라인업은 4종이 된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아우디 신규 등록대수는 2201대로 메르세데스-벤츠(8025대)와 BMW(4122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카는 아우디 SUV 'Q7 45 TFSI 콰트로'였다. 한 달 동안 1394대가 판매 되면서 아우디 판매량을 견인했다. 지난달 출고한 'A6'는 478대가 고객에 인도됐다. 이번에 출시된 'A4'도 아우디의 인기 차종이라는 점에서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