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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이어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2위 '껑충'…1위는?
입력: 2019.11.15 17:44 / 수정: 2019.11.15 17:44
샤오미가 올 3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샤오미가 올 3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샤오미, 4위서 2위로 상승…삼성전자, 2위서 3위로 하락

[더팩트│최수진 기자] 샤오미가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우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 2위를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9%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 2위에 올라섰다. 화웨이는 지난 2분기 당시 4위에 머물렀으나 1분기 만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타사 대비 낮은 가격에 제품을 출시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실제 샤오미의 무선이어폰인 '에어닷' 청춘판은 국내 기준 3만9900원이다. 애플 에어팟 프로(32만9000원) 출고가의 8분의 1 수준이다. 갤럭시 버즈(15만9000원)와 비교해도 저렴하다.

샤오미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 레드미 에어닷은 20달러(약 2만3000원) 정도의 가격대"라며 "훌륭한 예산으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애플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에어팟의 판매량을 늘려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점유율은 지난 2분기 53%에서 3분기 45%로 8% 감소했다. 다양한 제조사들이 무선이어폰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6%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JBL(4위) △비츠(5위) △아모이(6위) △QCY(7위) △스컬캔디(8위) △제이랩(9위) △자브라(10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리즈 리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무선이어폰은 유용하고 편의성 높은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거대 IT기업도 AI(인공지능) 스피커 보급 확산 등을 위해 시장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무선이어폰은 더욱 스마트한 전자제품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는 3300만 대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41억 달러(4조8000억 원)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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