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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손댄 보람상조 장남…곤혹스러운 최철홍 회장 누구?
입력: 2019.11.15 14:59 / 수정: 2019.11.15 14:59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이 마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중의 관심은 최 회장과 보람상조에 쏠리고 있다. /뉴시스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이 마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중의 관심은 최 회장과 보람상조에 쏠리고 있다. /뉴시스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 장남, 코카인 500여 명분 밀반입 혐의 구속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최근 대기업 오너 자제들의 마약 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조업계 선두기업인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도 마약에 손을 덴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이 마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중의 관심은 최 회장과 보람상조에 쏠리고 있다. 보람상조는 조만간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최 모 씨가 지난 8월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정황을 확인했다. 최 씨는 코카인 16.17g과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 등을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가 국내에 들여온 코카인은 5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지난 8월 최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최 씨가 코카인을 세 차례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최 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며 마약을 밀반입한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마약 범죄로 인해 그의 부친인 최철홍 회장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더팩트>에 "최철홍 회장이 곧 입장문을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철홍 회장은 '상조서비스'가 낯선 시절인 1992년 부산에 보람상조를 창립했다. 최철홍 회장은 장례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체계화하고 보험상품 형태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회사를 키웠다.

보람상조는 현재 정보사업과 무역, 레저, 웨딩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그룹사로 성장했다. 최철홍 회장은 그룹의 핵심 회사인 보람상조개발 지분 71.0%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 아들이 각각 14.5%씩 들고 있다. 가족회사인 셈이다. 보람상조개발의 지난해 매출은 522억 원이다.

최철홍 회장은 지난 2010년 회사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그는 교도소에서 신학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소 후 교회를 설립하고 목사로 활동했다.

평소 탁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최철홍 회장은 지난 2016년에는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을 출범 시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보람상조는 매년 여러 차례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하면서 탁구 육성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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