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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곡선' 반등 '청신호' 
입력: 2019.11.15 11:07 / 수정: 2019.11.15 11:07
삼성전자가 올 들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올 들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더팩트 DB

갤럭시S10 출시 이후 점유율 상승세…사업 전략 다각도 변화 영향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분기 5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이는 20만 대(2.4%) 수준에 그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수치다. 샤프(5.3%), 소니(4.0%) 등 일본 기업을 제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화웨이(1.9%)와는 4.8%의 점유율 격차를 보였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좁히고 있는 것과는 대조된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가 인기를 얻은 이후 지속 이어지고 있다. 실제 갤럭시S10이 출시됐을 지난 2분기에는 9.8%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애플이 아이폰6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도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일본 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 △2017년 5.2% △2018년 6.4% 등이다.

점유율 상승세는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이 통한 것으로 판단되는 결과다. 삼성전자는 일본 내에서 △오프라인 지원 강화 △삼성 로고 제거 △현지 언론과의 스킨십 강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하며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를 강화에 나선 바 있다. 그간 스마트폰 수리는 일본 통신사업자를 통해서만 제공됐다.

또한, 자사 최초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면서 '삼성(SAMSUNG)' 로고 대신 '갤럭시(GALAXY)' 로고를 사용하는 용단을 내리기도 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다. 갤럭시S10 시리즈를 출시한 지난 3월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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