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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녹음으로 사람 목소리 만든다…'기쁨·슬픔'도 표현
입력: 2019.11.14 23:23 / 수정: 2019.11.14 23:23
네이버가 클로바의 음성 합성 신기술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를 공개했다. /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가 클로바의 음성 합성 신기술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를 공개했다. /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음성 합성 기술 'NES' 공개…40분의 음성 데이터로 자연스러운 합성음 제작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짧은 녹음만으로 고품질의 합성음을 제작할 수 있는 클로바의 음성 합성 신기술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이스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NES는 40분 수준의 음성 데이터(약 400문장)로 실제 사람의 음성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합성음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40시간에서 100시간 정도의 음성이 필요했던 기존과 비교해 쉽고 빠르게 음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목소리 외에 기쁨·슬픔 등 감정이 반영된 목소리도 제공한다. 현재 클로바 보이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NES 기술로 제작한 음성합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네이버는 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NES 기반 보이스 비즈니스 서비스인 '클로바 프리미엄 보이스(CPV)'도 판매하고 있다. 기업 광고, 고객 응대, 오디오 콘텐츠 등 고품질의 합성음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유료 API 형태로 제공된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 책임리더는 "NES 기술을 통해 향후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나만의 '보이스 폰트'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본 감정 외에도 엄격한 뉴스 앵커 목소리, 부드러운 친구 목소리 등 다양한 감정과 스타일의 합성기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클로바 스마트스피커, 네이버 뉴스, 네이버 지도, 파파고, 오디오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에 클로바의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연내에는 NES 기술을 활용한 신규 AI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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