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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업황 부진 타개 움직임은? '파격 인적쇄신'
입력: 2019.11.14 15:35 / 수정: 2019.11.14 16:13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연말 인적쇄신을 통해 업황 부진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연말 인적쇄신을 통해 업황 부진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현장 인력 강화·외부 전문인력 배치 가능성 높아져

[더팩트|이진하 기자] 철강업계의 업황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연말 인적쇄신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의 취임 이후 두 번째 정기인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년보다 한 두달 앞서 발표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매월 2월 실시했던 정기인사를 지난해 12월 진행했던 만큼 올해도 임원인사 시점이 1~2개월 앞당겨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최정우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맞춰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됐으나, 실제 인사에서 큰 파격적인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진행된 최정우 회장이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장 업무 강화와 지역 경제와 상생 발전을 위해 서울에 있는 조직 중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서는 포항과 광양으로 전진 배치할 것"이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올해는 대규모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의 두 번째 인사 개편이 지난해와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의 두 번째 인사 개편이 지난해와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등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현장의 경쟁력 회복이 우선이며, 지원 업무 역시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업에 밀착해있어야 한다는 최정우 회장의 개혁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경영철학을 밝힌 바 있다.

'소통'을 강조했던 최정우 회장의 기조에 따라 포스코는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조직문화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에 확인한 결과 지난 4월부터 포스코 직원, 외부 교수, 컨설턴트 등 20여 명으로 꾸며진 '조직문화연구회'를 구성해 운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직문화연구회를 통해 사외 조직문화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한 최신 트렌드 우수사례를 학습하고 포스코 조직문화에 대한 전문적 진단 및 자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조선과 자동차 관련 산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올해 신성장동력인 양·음극재 시너지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련성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임원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외부 인사를 단행한 것에 비추어 올해도 신사업과 관련한 외부 전문가를 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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