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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혼조 마감…다우지수 0.33%↑
입력: 2019.11.14 08:12 / 수정: 2019.11.14 08:12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AP.뉴시스

월트디즈니 7.4% 폭등하며 다우지수 상승 견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3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월트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기대로 폭등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1포인트(0.33%) 상승한 2만7783.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0.07%) 오른 3094.4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9포인트(0.05%) 하락한 8482.1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파월 의장 발언 등을 주시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를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저널에 따르면 중국은 강제적인 기술이전 제한과 무역합의 이후 강력한 이행 매커니즘의 구축 등 미국 측의 다른 요구에 대해서도 난색을 보였다. 기존 관세 철회 문제에도 갈등이 있다고 저널은 보도했다.

이러한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 상황을 불안하게 했다.

반면 파월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은 지수의 하락폭을 제한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현재와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당분간 기준금리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사전 발언록에서 "경제에 대해 입수되는 정보가 완만한 경제 성장, 강한 노동 시장, 비대칭적 2% 목표치에 인접하는 인플레이션 등 우리의 전망과 광범위하게 일치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히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월트디즈니 주가가 폭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월트디즈니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기대로 7.4% 급등한 데 힘입어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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