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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로스트아크,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왕중왕 등극
입력: 2019.11.13 19:24 / 수정: 2019.11.13 21:55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의 지원길 대표이사가 13일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의 지원길 대표이사가 13일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올해 최고 게임 영예를 안았다. '로스트아크'는 이날 대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올라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다관왕이 됐다.

'로스트아크'는 13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대상을 포함해 인기 게임상·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그래픽, 사운드, 캐릭터)을 차지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로스트아크를 기다려주고 지금까지 즐겨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좋고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서 보답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PC온라인게임은 '로스트아크'의 대상 수상으로 지난해 모바일게임에 내줬던 왕좌를 되찾아오게 됐다. 이번 수상은 역할수행게임이 PC온라인 분야에서 여전히 대세임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눈길이 간다. 모바일게임이 대세를 이루기 전인 2008~2013년 게임대상은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독무대였다.

7년·1000억 원이라는 긴 개발기간과 막대한 투자금으로 요약되는 '로스트아크'는 국산 초대형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은 지난해 9월 열렸던 로스트아크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트리플A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PC온라인게임 시장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첫 사랑처럼 사람들에게 감성과 감동을 주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이 13일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이 13일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대상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영예는 '달빛조각사'에게 돌아갔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인 '달빛조각사'는 베스트셀러 원작을 활용해 제작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게임 순위 1위 석권 후 200만 명 이상 다운로드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광배 펄어비스 팀장은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체리벅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퍼니파우), 쿵야 캐치마인드(넷마블엔투), 미스트오버(크래프톤)가 받았다. 사회공헌우수상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게 돌아갔다. 차세대게임콘텐츠상은 포커스 온 유(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받았고 굿게임상과 자율규제이행우수기업상은 BTS월드(테이크원컴퍼니)가 차지했다.

'지스타'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지난 1996년을 시작으로 올해 24회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은 게임업계 관련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 축전을 통해 "우리 게임 산업 매출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 13조 원을 돌파했다. 우리 게임은 당당한 한류 브랜드가 됐다. 게임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놀라운 성취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해마다 9.8%의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 64억 달러의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무역 수지 흑자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고성장 수출산업"이라며 "정부는 게임 창작자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고 건전한 여가 문화이며 콘텐츠는 우리 산업을 풍요롭게 하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스타' 현장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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