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가맹점 갑질' 누명을 벗었다. /더팩트 DB

검찰, 갑질 관련 인터뷰·목격자 허위 판명

[더팩트｜이민주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가맹점에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누명을 벗었다.

13일 BBQ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 결과, 윤 회장을 둘러싼 폭언·욕설 논란이 최종 허위로 판명났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당시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윤 회장의 폭언 목격자도 당시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BQ 측은 윤 회장이 '갑질' 불명예를 벗게됐다며 환영했다. BBQ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나 그 간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사실이 밝혀졌지만 논란으로 인해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와 이에 따른 가맹점 매출 감소는 누구에게도 보상받을 수 없다. 이번 결과로 조금이나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2017년 5월 한 가맹점주의 문제 제기로 불거졌다. BBQ 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가 윤 회장이 매장을 찾아 직원에 막말을 하고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당시 해당 점주는 매장을 폐점하고 그 앞에 'BBQ 본사의 지속적인 불공정거래행위 및 갑질에 의해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바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