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생 논란에 휩싸인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19일 주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맥도날드, 19일 '주방 공개의 날 행사' 예고

[더팩트｜이민주 기자] 최근 햄버거에 곰팡이가 핀 사진이 공개되면서 위생 논란이 불거진 한국맥도날드가 주방을 공개한다.

맥도날드는 오는 19일 오는 전국 310여 개 매장에서 '내셔널 오픈 데이 :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맥도날드는 원재료 보관 및 관리 과정부터 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 내부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언더쿡(패티가 덜 익는 현상)'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패티의 온도의 측정해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이나 '2차 유효기간 프린터' 등을 이번 주방 공개의 날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를 믿고 찾아 주시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국 레스토랑 주방을 공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이 만족하실 때까지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1일부터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