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3분기 매출액 1344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 순이익 445억 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 줄어든 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3억 원과 1146억 원을 달성했다. 펄어비스의 이번 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1%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다각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견인한 결과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는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과 더불어 콘솔(비디오) 매출에 기여했다. 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전체 1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검은사막'은 하이델연회에서 공개한 '대양의 시대' 신규 콘텐츠 및 이용자 편의사항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었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동남아 지역에 '스팀' 플랫폼을 출시하며 매출 다변화도 이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역별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기반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사전 예약을 지난 9월 27일 시작해 현재까지 250만 명 이상 모객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에 참가해 오는 14일 신작 4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11월 '섀도우 아레나 클로즈 베타 테스트', 12월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보유 지식재산권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차세대 주력 MMORPG인 붉은사막 등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