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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막판 줄다리기…"12월 연기 가능성" 대두
입력: 2019.11.07 17:56 / 수정: 2019.11.07 17:5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관세철회 범위·서명 장소 등 이견

[더팩트|윤정원 기자]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을 앞둔 미국과 중국이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조건과 일시, 장소 등을 두고 뜬소문이 무성한 와중에 서명식이 다음달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서명식이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서명식 장소와 관련해선 백악관이 제안했던 아이오와 또는 알래스카는 이미 배제됐고, 유럽 또는 아시아의 모처가 고려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로이터 통신 역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12월 연기 가능성을 보도했다. 관계자는 스웨덴,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이나 아시아 등 여러 곳이 서명 장소로 제안됐다고 전했다.

본래 미국 측에서는 이달 16일까지 합의에 도달하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중국이 폭넓은 관세 철회를 요구함에 따라 합의점을 찾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다. 미국은 앞서 12월 15일부터 국이 1560억 달러(약 181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공표했다.

따라서 미국은 이번 1단계 서명식에서 중국 제품에 매기기로 했던 15%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선에서 합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중국은 해당 관세 취소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부과한 관세도 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부터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해 왔다. 올해 9월부터는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중 약 1120억 달러에 대해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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