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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G' SK텔레콤, 2G 서비스 접는다…23년 역사 속으로
입력: 2019.11.07 16:10 / 수정: 2019.11.07 16:10
SK텔레콤이 올 12월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에 속도를 낸다. /더팩트 DB
SK텔레콤이 올 12월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에 속도를 낸다. /더팩트 DB

SK텔레콤, 7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 제출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7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를 위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1996년 2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3년간 운영해왔다. 그러나 2G 장비 노후화, 단말 생산 중단 등으로 서비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지난 2월 올해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의 종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도 50만 명이 넘는 2G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SK텔레콤은 불편함 없는 서비스 전환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가입자는 57만4736명이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G 가입자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이들을 위해 △단말 구매 지원형 △요금할인형 등 2종의 서비스 전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단말 구매의 경우 30만원의 지원금, 24개월간 요금 1만원 할인 등이 포함된다. 요금할인은 24개월간 매월 요금제의 70%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결합할인 복지할인과 중복 적용 가능하며, 선택약정, 무약정플랜, T지원금약정과는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다.

'01X' 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해당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지원한다. 아울러 '010' 번호로 변경할 경우 발신번호를 '01X'로 표시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간은 2G 주파수의 할당기간과 동일한 2021년 6월 30일까지며 이용비용은 무료다.

아울러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가입 후에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G 요금제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없거나 소량인 점을 고려해 데이터를 소진 시 데이터 차단 기능도 기본 적용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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