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6일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SM엔터테인먼트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 나선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K-POP'과 연계한 마케팅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슈퍼엠'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하고, 슈퍼엠 멤버들의 모습을 래핑한 보잉 777-300ER 항공기 1대를 함께 공개했다.

슈퍼엠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백현과 카이, 엔시티 127(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의 텐과 루카스 등 7명으로 이뤄진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슈퍼엠이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아이돌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인만큼 향후 대한항공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슈퍼엠과 함께 대한항공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슈퍼엠은 지난 4일부터 새롭게 바뀐 대한항공의 기내 안전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기내 안전비디오에서 사용된 슈퍼엠의 노래인 '렛츠 고 에브리웨어'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앰배서더 프로젝트 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쇼케이스를 진행한 슈퍼엠은 이달부터 북미 라이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은 미국의 권위있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에서 아시아 가수 데뷔 앨범 사상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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