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 정소양 기자
  • 입력: 2019.11.05 15:51 / 수정: 2019.11.05 15:56
국내증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5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더팩트 DB국내증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5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더팩트 DB

코스피, 초반 등락 오가며 호조된 양상 보여[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증시가 상승선을 타며 2140선 강보합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초반 등락을 오가면서 호조된 양상을 보였지만, 대장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8포인트(0.58%) 오른 2142.6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2130.24)보다 3.42포인트(0.16%) 오른 2133.66에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소폭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수는 상승장에 머무르며 2140대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선전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76%)오른 5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58% 오른 2142.62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58% 오른 2142.62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외에도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47%), 삼성전자우선주(1.40%), 현대차(0.81%), 현대모비스(1.65%), LG화학(2.06%), 신한지주(1.52%)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네이버(-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0%)은 소폭 하락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3299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을 위해 각각 2143억 원, 1387억 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였다. 생물공학, 디스플레이패널,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통신장비, 전자제품 등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다만 에너지장비서비스, 운송인프라, 담배, 가구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3.73포인트(0.56%) 오른 672.18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666.00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개인은 629억 원을, 외국인은 26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다만, 기관이 667억 원을 내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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