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5일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시초가 7.18% 오른 2만3150원으로 출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는 임원 2명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4.17% 오른 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550원(7.18%) 오른 2만3150원으로 출발했다.
법원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해 인보사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는 제조사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현재 제출된 자료만으로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와 조모 이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범죄혐의 소명 정도와 수사 진행 경과 및 수집된 증거자료의 유형과 내용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6월 3일 코오롱생명과학 등지를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30일 강제 수사 착수한지 약 5개월 만에 허위 자료 제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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