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1%대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 정소양 기자
  • 입력: 2019.11.04 15:48 / 수정: 2019.11.04 15:48
14일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14일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코스닥은 0.92% 오른 668.45 마감[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선전으로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3포인트(1.43%) 오른 2130.23에 거래를 마쳤다.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장 내내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한때 2130.83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지수가 상승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1단계 무역합의 상태가 좋은 상태"라며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이르면 이달 내 체결될 것으로 내다보며 시장에 기대감을 높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선전도 지수의 상승 곡선을 이끌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선전하며 지수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15%)오른 5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93%), 삼성전자우선주(2.38%), 삼성바이오로직스(1.26%), LG화학(1.94%), 신한지주(0.35%)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네이버(-1.50%), 셀트리온(-0.25%), 현대모비스(-0.21%)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43% 오른 2130.23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43% 오른 2130.23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이날 기관은 4634억 원, 외국인은 682억 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다만 개인은 차익 실현을 위해 5136억 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였다. 에너지장비서비스, 항송사, 증권, 백화점과일반상점, 디스플레이패널, 건설 등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다만 통신장비,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독립전력생산에너지거래, 출판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6.11포인트(0.92%) 오른 668.45로 마감했다. 코스닥 또한 장 초반 상승장에 머무르며 좋은 흐름을 보이다 장중 665.63까지 떨어지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이 매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452억 원을, 기관은 410억 원을 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다만 개인이 홀로 103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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