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에서 유럽지역 주요 언론을 초청해 준중형 SUV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미디어 론칭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 유럽 언론 초청 '코란도 미디어 시승해' 열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디젤에 이어 가솔린 모델을 유럽 시장에 론칭하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에서 유럽지역 주요 언론을 초청해 코란도 미디어 론칭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 행사에는 3일 동안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벨기에, 슬로베니아 등 유럽 22개국에서 9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코란도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지역별로 판매가 시작된 코란도 디젤 모델은 물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판매가 시작하는 가솔린 모델을 시승하며 코란도의 맵시 있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뛰어난 공간 활용성, 파워풀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 등 한층 강화된 상품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9월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에 있는 블레넘궁에서 코란도 디젤 모델의 유럽 시장 첫 판매를 알리는 미디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달 중순에는 중부유럽 우수 딜러들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코란도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딜러와 기자단 모두 유로앤캡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코란도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 주행성능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코란도의 시장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현지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