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사투자자문사 무더기 퇴출 "부적격자 진입 NO"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9.11.03 15:43 / 수정: 2019.11.03 15:43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2321개 유사투자자문사 가운데 국세청 사실조회 결과 폐업 상태로 확인된 595개 업체를 직권말소했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2321개 유사투자자문사 가운데 국세청 사실조회 결과 폐업 상태로 확인된 595개 업체를 직권말소했다. /더팩트 DB

2331곳 가운데 595곳 퇴출[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영업여부가 불분명했던 유사투자자문사 595곳이 퇴출당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2321개 유사투자자문사 가운데 국세청 사실조회 결과 폐업 상태로 확인된 595개 업체를 직권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유사투자자문사는 1801개로 줄었다.

이번 직권말소 처리는 유사투자자문업 관리·감독 강화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7월 시행되면서 가능해졌다. 직권말소 처리될 경우 5년 내 유사투자자문업 재신고를 할 수 없다.

앞서 국세청에 폐업 신고를 하고도 정상적인 업체처럼 영업을 계속하는 유사투자자문사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의 진입을 차단하고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소비자들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신고된 업자인지 확인하고 무신고 업자는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로 신고를 바란다"고 전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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