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부터 하반기 골드번호 5000개 공개 추첨 지원자를 받는다. /LG유플러스 제공

알뜰폰·타 통신사 고객도 골드번호 응모 가능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골드번호란 ‘1111’ 등 비슷한 패턴의 숫자 또는 ‘1004’ 등 특정 의미의 숫자가 포함돼 기억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해서 고객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말한다.

골드번호 추첨은 정부 정책에 따라 매년 2회씩 이뤄진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6월 1차 골드번호 추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5000개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0000, 1111 등) △000A형(0001, 0002 등) △A000형(1000, 2000 등) △00AA형(0011, 0022 등) △AA00형(1100, 2200 등) △ABAB형(0101, 0202 등) △ABCD 형 (0123, 1234 등) △특정 의미형(1004, 1472 등) △번호·국번 동일형(1234-1234 등)으로 총 9가지 유형이다.

응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응모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선호 번호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오프라인 응모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가능하다.

알뜰폰(MVNO) 이용 고객을 포함한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시 국번(가운데 4자리)을 검색하면 가능한 번호를 고를 수 있다. 최대 3순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호 번호 추첨 행사는 오는 28일 진행한다. 추첨 프로그램과 행사 전반의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하고, 랜덤 함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당첨자를 추첨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29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첨자에게 공지된다.

당첨자는 오는 12월 2일에서 12월 22일 사이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부여 받은 번호로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MVNO 가입자는 해당 사업자를 통해 번호 등록이 가능하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