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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 부회장, 미래 대비 촉구 "과거 성공방식 오히려 독 된다"
입력: 2019.10.31 09:39 / 수정: 2019.10.31 09:39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30일 열린 그룹 경영간담회에서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향해 철저한 미래 대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더팩트 DB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30일 열린 그룹 경영간담회에서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향해 철저한 미래 대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더팩트 DB

롯데 비상경영체제 돌입 "불확실성 시대 철저한 대비가 살길"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을 요청했다.

롯데는 30일 오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계열사 주요 임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간담회를 진행했다. 경영간담회는 경영환경 및 관련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참석한 대표이사 및 임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철저한 미래 대비에 나설 것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황 부회장은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그는 "투자의 적절성을 철저히 분석해 집행하고, 예산관리를 강화해 임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앞으로 발생 가능한 외환 및 유동성 위기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영계획 수립의 '균형'에 관해서도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장밋빛 계획이나 회사 내외부의 환경만 의식한 보수적인 계획 수립은 지양해달라"며 "명확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을 통해 이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간별로 철저한 피드백을 통한 탄력적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또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강화를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더욱 근본적인 전략이 준비되고 실행돼야 한다"라며 "불확실성 시대에서 과거의 성공방식은 오히려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IT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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