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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은 연임'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대표 거취는?
입력: 2019.10.30 11:37 / 수정: 2019.10.30 11:37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사장단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DB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사장단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DB

양종희 KB손보 사장 연임 가능성에 '관심'

[더팩트|이지선 기자] KB금융지주의 금융계열사 사장단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앞서 허인 국민은행장은 안정적으로 연임에 성공한 만큼 비은행 금융 계열사 인사에서도 안정성에 초점을 맞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연말 KB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사장단의 임기가 대거 만료된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정수 KB생명 사장,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임기 만료가 예정됐던 허인 국민은행장은 안정적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허 행장의 연임은 은행이 실적을 견조하게 내고 있는데다 최근 그룹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도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예견된 바이기도 했다.

국민은행 실적도 신한은행을 누르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국민은행은 2조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신한은행은 1조9763억 원을 거뒀다.

은행장이 안정적으로 연임에 성공한 만큼 비은행 계열사 사장단의 거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최근 보험업이나 카드업황이 어려워진 만큼 최고경영자 연임으로 안정감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왼쪽 위)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더팩트 DB, KB금융 제공
그중에서도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왼쪽 위)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더팩트 DB, KB금융 제공

다만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지난해까지 총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어 연임에 대한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 통상 KB금융이 2년의 최초 임기 이후 1년 연임이라는 '2+1' 임기를 적용하고 있지만 이미 두 차례나 연임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익 2339억 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성적을 거두면서 주춤하기도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실적 둔화는 손해보험 업계 전반적인 현상으로 다른 손보사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선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 사장은 앞서 옛 LIG손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부터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나온다. 또한 오히려 업계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력이 긴 CEO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끌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연임에 힘이 다소 실리는 분위기다.

다른 계열사 대표들은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나 허정수 KB생명 사장은 첫 2년 임기만 만료된 상황이라 결격사유가 없다면 임기 1년 연장이 무리없이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나온다.

그중에서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호실적도 이어지면서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 수수료 체계 개편 등 업황 둔화에도 올해 3분기까지 2510억 원의 순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보다 2.2% 개선된 실적을 낸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연말에 임기가 만료되니 12월은 돼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릴 것"이라며 "아직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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