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500대 국군 지휘 차량으로 공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의 기동성을 책임진다.

쌍용차는 30일 렉스턴 스포츠가 전 세대 모델에 이어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 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대상 차량으로 최종 선정됐다.

'e-XDi220' 디젤엔진이 적용된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과 언덕밀림방지(HSA),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이 조합되어 산악 지역을 비롯한 모든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올해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500대를 인도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해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 차량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차량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왔다"라며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국군의 작전능력 향상에 일조할 기회를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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