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18번쨰 트레이더스 매장 명지점을 낸다. /이마트 제공 |
오픈 기념 대규모 개점행사 진행…150품목 최대 30% 할인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부산에서 18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을 낸다. 이로써 부산 지역 트레이더스 매장은 서면점에 이어 두 개가 됐다.
이마트는 오는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스타필스 시티 지하 2층에 트레이더스 명지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매장 면적은 9190m²(2780평)이다.
특히 명지점의 경우 트레이더스 핵심경쟁력으로 꼽히는 식품부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트레이더스 매출 중 신선 식품 비중이 4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명지점 델리 매장을 기존점 대비 30% 늘렸다.
또 상권 특성에 맞게 30대 타깃 상품(MD)을 강화했다. 대형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프라다, 버버리, 막스마라 패딩 등 유명 브랜드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금속탐지기, 잔디깎이 등 독특한 상품도 구비했다.
이마트 측은 이번 트레이더스 명지점 오픈으로 부산 강서구민들의 쇼핑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부산 강서구에는 12만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대형상업시설이 전무해 주민들이 그간 원정쇼핑지을 가야했다"며 "이번 명지점 오픈으로 주민들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다. 차별화된 상품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명지점 오픈을 기념하며 내달 10일까지 150품목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개점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은 더 에어프라이어 V, 세타필 로션, 캐리어 미니건조기 등이다.
여기에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체험형 로드쇼도 진행된다.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내달 9일까지 지역 마린전문기업 동남보트레저산업과 협업해 피싱 로드쇼를 개최하며, 고래사 어묵과 함께 어묵 로드쇼도 연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