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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OUT! 편의점 넘어 면세점까지 판매 중단 확산
입력: 2019.10.29 14:01 / 수정: 2019.10.29 14:01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로 시작된 전자담배 퇴출이 유통계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사진은 쥴랩스코리아 액상 전자담배 쥴의 제품 이미지. /더팩트DB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로 시작된 전자담배 퇴출이 유통계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사진은 쥴랩스코리아 액상 전자담배 '쥴'의 제품 이미지. /더팩트DB

면세점 4사 신규발주 중단…추후 판매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

[더팩트|한예주 기자] 편의점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 움직임에 면세점도 가세했다.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로 시작된 전자담배 퇴출이 유통계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28일부로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제품은 쥴랩스, 시드 툰드라, 픽스, 비엔토 등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 12종이다.

다른 면세점들도 가세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쥴 프레쉬, 클래식, 트로피칼, 딜라이트, KT&G 시드툰드라 등 5종의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발주를 중단키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이날 시드툰드라 1종 신규 공급을 중단하면서 국내 면세점 4사 모두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발주가 중단됐다.

하지만 이는 기존에 판매하던 액상 전자담배의 판매를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면세점 업체들은 신규발주를 중단하겠다는 뜻으로, 이미 발주한 액상 전자담배의 판매는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롯데의 경우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중단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판매중단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공급 중단을 결정했다. 미니스톱은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쥴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상품의 점포 신규공급을 이날 발주분부터 중단키로 결정했다.

앞서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신규발주를 중단한 데 이어 미니스톱까지 동참하면서 담배 판매의 주요 채널인 편의점업계에서 사실상 담배가 퇴출되는 분위기다.

GS25의 경우 즉각적으로 판매 중단한 반면,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은 추가 공급을 중단하는 것으로 당분간 매장에서 판매는 유지된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 등 대형마트도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발주 중단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거리 흡연 금지구역 밖에서 한 시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거리 흡연 금지구역 밖에서 한 시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이와 같이 미국에서 시작된 유해성 논란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는 최근 유통가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다음 달 발표하기로 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조사 결과가 중증 폐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THC' 성분 함유 여부만으로 한정돼 있는 만큼, 판매 중단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부 조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두 종류의 액상만을 판매하게 될 쥴랩스 코리아가 치명적 타격을 입을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사용중단 권고부터 내린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에서 문제가 된 성분은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액상(THC)인데, 국내에서 유통되는 액상 전자담배에는 THC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은 향후 유해성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대마 성분이 없는 전자담배에서도 환자가 나와 중단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액상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를 두고 전자담배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전자담배협회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의 사망은 우리나라와 전혀 관계없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전자담배협회는 오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관리 대책에 대한 부작용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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