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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속 전자담배 판매량 '급감'
입력: 2019.10.28 17:05 / 수정: 2019.10.28 17:05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전자담배 판매량이 감소했다. /더팩트 DB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전자담배 판매량이 감소했다. /더팩트 DB

궐련형 전자담배, 전분기 比 14.3% 감소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궐련형·CSV 전자담배의 판매가 둔화됐다. 최근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사용 금지 권고 조치를 취함에 따라 판매량 감소는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궐련형 전자담배는 9000만갑 팔렸다. 이는 전분기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는 올해 1분기 11.8%까지 점유율을 확대했으나 2분기 11.5%, 3분기 9.4%로 줄어들었다.

'쥴', '릴베이퍼' 등 폐쇄형 액상(CSV) 전자담배 역시 올해 5월 출시 이후 7월까지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7월 이후부터는 월별 판매량 감소 추세를 보였다. CSV 전자담배는 5월 250만포드, 6월 360만포드, 7월 430만포드 판매가 이뤄졌지만, 8월 270만포드, 9월 280만포드로 판매 둔화 움직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전자담배 판매량 둔화 배경을 두고 유해성 문제가 지속해서 불거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23일 중증 폐질환 유발 논란이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사용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는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전체 담배 판매량은 9억3000만갑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전체 담배 누적판매량은 26억갑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0.4%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궐련 판매량은 9억3000만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직전인 2014년 3분기와 비교하면 22.6% 감소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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