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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통신의 융합'…KB국민은행 '리브 엠' 출시
입력: 2019.10.28 11:24 / 수정: 2019.10.28 11:24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LIIV M(리브모바일)을 선보인 가운데,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과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LIIV M(리브모바일)'을 선보인 가운데,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과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은행에서 가입하는 알뜰폰 서비스…알뜰폰 최초 '5G' 

[더팩트|이지선 기자] KB국민은행이 통신 서비스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여러 금융 혜택으로 통신비를 아낄 수 있으면서 금융 소외 계층에게도

KB국민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에서 가상이동통신망사업 서비스 '리브 엠(Liiv M)' 서비스 출범식을 열었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은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통신망을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로 통칭 '알뜰폰'으로 불린다.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통신 서비스인 '리브 엠'은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한다. 지난 4월 17일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29일부터 KB금융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다음달 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범식에 참여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은행 지점을 찾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금융 업무가 가능하게 되는 등 금융과 통신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금융사가 제공하는 최초의 통신 서비스인 만큼 현대인의 필수 생활영역인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단순히 금융사가 통신시장에 진입했다는 사실 이상으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알뜰폰 서비스가 통신시장에 메기 역할을 했던 만큼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여러 편견을 해소하는 차별적 서비스로 다소 침체된 알뜰폰 산업에 역동성을 높이는 메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하는 '리브 엠' 서비스는 유심칩에 공인증서를 탑재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브 엠 모바일 웹에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구입까지 가능하다. 연말에는 셀프 개통 서비스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Liiv M) 출시 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요금제 찾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Liiv M)' 출시 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요금제 찾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의 모든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 무료로 제공하며 가입자는 월 사용 데이터 용량만 선택하면 된다. 알뜰폰 서비스 최초로 5G 요금제도 출시한다.

금융실적으로 통신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단 기본 요금으로 제시된 가격은 다른 알뜰폰 서비스에 비해서는 다소 비싼 편이다. 가장 가격이 높은 LTE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월 기본요금은 4만4000원, 5G 요금제의 경우 월 180GB를 제공하는 가장 높은 요금제 기본요금이 6만6000원이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을 이용해 급여나 연금을 받거나 아파트 관리비 를 이체하고, 카드결제를 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최대 2만2000원이 할인된다. 여기에 KB국민카드의 제휴카드의 헤택을 추가하면 1만500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기존에 KB국민은행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최초 개통 고객에게는 개통월을 포함한 6개월동안 1만3200원의 금융 실적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잔여 데이터는 국민은행의 리브메이트 포인트로 제공한다. 리브메이트 포인트는 KB금융그룹의 포인트 서비스로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카드대금을 납부하는 등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 전용 요금제나 외국인 전용 원스톱 서비스 등으로 금융소외계층에도 비대면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엠 서비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 간편한 가입, 합리적인 요금제, 알뜰폰 최초의 5G요금제 출시 등으로 기존 통신서비스에 대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며 "금융과 통신 융합의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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