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으로 하루 만에 20% 이상 급등하며 1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새롬 기자 |
시진핑 "블록체인 기술 개발 촉구"에 상승세로 돌아서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며 1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산업 적극 육성' 발언에 급등한 것이다.
2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전일 대비 24.88% 오른 109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급등세에 힘입어 다른 가상화폐 거래가격도 줄줄이 상승했다. 이더리움(12.40%, 21만3900원), 비트코인캐시(20.56%, 30만3800원), 라이트코인(15.44%, 6만7300원), 이오스(16.86%, 3764원) 등도 일제히 올랐다.
앞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 보류와 구글의 양자컴퓨터 개발 추진 소식 등의 영향으로 전날 860만 원대로 급락했다. 하지만 시 주석이 블록체인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 주석은 지난 24일 블록체인 기술 개발 현황과 동향에 대한 18차 집단 연구회를 열었다. 이날 시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개발 경제 및 사회 통합을 적극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