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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3803억 원, 전분기 대비 42% '껑충'
입력: 2019.10.25 09:46 / 수정: 2019.10.25 09:46
LG화학은 2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조3473억 원, 영업이익 3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LG화학은 2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조3473억 원, 영업이익 3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LG화학 3분기 매출 7조3473억 원, 영업이익 3803억 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LG화학은 올 3분기 석유화학부문에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전지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증가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LG화학은 2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조3473억 원, 영업이익 3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42.2% 증가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줄었다"며 "다만 전지부문 흑자와 첨단소재, 생명과학부문의 수익성 증가로 전분기 대비 고른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 매출은 3조9648억 원, 영업이익 3212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2102억 원, 영업이익 712억 원이다. LG화학은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와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로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179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 매출은 1659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4분기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과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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