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기초회장품 브랜드 센텐스가 필리핀 마닐라 소재 쇼핑몰에 1호점을 개점했다. /이마트 제공 |
현지기업 로빈슨스 리테일과 손잡고 마닐라 관광지구 쇼핑몰 내 1호점 개점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 기초화장품 브랜드 센텐스(SCENTENCE)가 필리핀에 진출했다.
이마트는 22일 필리핀 유통업 2위 기업인 '로빈슨스 리테일'과 손잡고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센텐스의 해외 출점은 몽골,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다.
매장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내 에르미타 관광지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 몰' 1층에 입점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로빈슨 플레이스몰은 7층형 복합쇼핑몰로 일일 평균 방문객수는 10만 명 수준이다.
상품 구성은 현지 수요가 높은 미백, 수분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총 7개 라인을 갖췄다. 특성을 반영해 한국에 비해 스킨케어 제품 비중을 10% 이상 높게 구성했다.
이마트 측은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는 필리핀 뷰티 전문 온라인몰 BeautyMNL에도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필리핀 뷰티 시장은 생활수준 및 구매력 상승에 따라 그 규모가 매년 성장하는 블루오션"이라며 "필리핀 소비자는 햇빛이 강한 열대기후의 영향으로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계숙 이마트 코스메틱개발팀장은 "센텐스의 성공적인 필리핀 시장 안착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