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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승용웨건 일부 제품 안정성 '미흡'…바퀴파손·전복 위험
입력: 2019.10.22 13:33 / 수정: 2019.10.22 13:33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승용웨건 일부 제품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어린이용 승용웨건 구조. /한국소비자원 제공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승용웨건 일부 제품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어린이용 승용웨건 구조. /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제품 평가 결과 발표…문제 업체 "판매 중지 결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어린이용 승용왜건 일부 제품이 운행 중 바퀴가 파손되거나 경사로에서 넘어지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승용웨건 7개 브랜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 내구성, 구조적 안전성, 유해물질 함유·용출량, 섬유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제품은 대진산업(루키 스마트 웨건), 브랜뉴인터내셔널(킨즈 포키디럭스 웨건), 아침애아침에(파파웨건 리무진), 에이케이(조코 퍼니밴ST 웨건), 이바겐(뉴까로 W101), 제이엠아이엔티엘(시크포베이비 위고 웨건 플러스), 케리비(크로텍 웨건) 등이다. 이들 제품은 싸게는 6만원대부터 비싸게는 26만원대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5월 온라인쇼핑몰 기준)

불규칙한 표면을 반복해 지나가도록 하는 주행 내구성 평가 결과 '루키 스마트 웨건'과 '파파웨건 리무진', '크로텍 웨건' 등 3개 제품이 안전기준 이하에서도 프레임이나 바퀴가 파손됐다.

특히 '파파웨건 리무진' 제품은 50kg의 하중을 가한 상태로 15도 경사면에서 전도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 앞쪽으로 넘어지는 현상이 발견돼 완구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파웨건 리무진' 판매사인 아침애아침에는 소비자원에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에 판매된 제품은 무상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벨트 강도 평가에서는 '킨즈 포키디럭스 웨건' 제품이 294N(약 30kg) 강도에서 파손돼 기준에 못 미쳤다. 판매사인 브랜뉴인터내셔널은 해당 모델의 안전벨트 강도를 보강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무상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승용웨건은 안전확인번호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2개 제품(브랜뉴인터내셔널의 '킨즈 포키디럭스 웨건', 아침애아침에의 '파파웨건 리무진')은 안전확인번호를 다르게 표시하거나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 외에 폼알데하이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함유·용출량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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