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이 오는 3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티라유텍 제공 |
공모가 1만2050원 확정…밴드 최상단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 주식회사 티라유텍이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공모가밴드(1만550~1만2050원) 상단인 1만205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티라유텍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총 131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며 124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요예측 결과와 관련해 김정한 티라유텍 대표는 "우리의 기술력과 대기업과의 안정적인 협력 관계, 그리고 향후 성장성 부분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생산관리(MES), 공급망관리(SCM), 설비 자동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물류 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상장이다.
티라유텍의 청약 예정일은 오는 23~24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3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