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21일 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1회 '일우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제공 |
일우사진상 공모…국내 사진상 최대 규모 지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1회 '일우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
일우사진상은 예술과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한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제11회 일우사진상은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가운데 전시 부문과 출판 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모두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 부분에는 자연 및 환경 다큐멘터리 부문과 보도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로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올려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12월 06일 진행되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최종 심사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층 면접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에 선정된 작가 중 전시 부문 1명에게는 작품 제작 활동비 및 상금 3000만 원과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제공하며 출판 부문 1명에게는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 기회를 지원한다. 사진상 지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아울러 올해의 특별한 작가에 선정된 1명에게는 3000만 원 규모에서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갖추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진 유망한 신인 작가들을 후원하고,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일우사진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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