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에 대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거래소, '메디톡신' 폐기명령 조회공시 요구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에 대해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0분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4만5000원(12.11%) 내린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수출용 '메디톡신' 일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보관 중인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관련 제품에 대한 품질 검사를 진행했으며, 내수용 제품에서는 품질에 이상이 없었지만 수출용 제품에서 역가 및 함습도의 부적합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거래소는 메디톡스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메디톡신' 제품의 강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는 것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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