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게임업계 관계자가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8 수상 작품집'을 읽고 있다. 왼쪽 상단은 책 표지 /더팩트 DB |
총 350여 편 치열한 경합 끝 최종 수상작 5편 발표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오반석 씨의 '마녀 환상곡'이 올해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대상을 차지했다.
컴투스는 16일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이 접수돼 심사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기존 예정된 2차 심사 절차에 추가 심사까지 총 350여 편의 작품 중 최종 수상작 5편이 선정됐다.
원천스토리 부문으로 응모된 '마녀 환상곡'은 불멸자와 필멸자 간 사랑이라는 소재를 채용한 로맨스판타지 작품이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 설정,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게임시나리오와 원천스토리 전체 부문에서 350대 1이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에 올랐다.
최우수상엔 게임시나리오 부문 최지혜 씨의 '드래곤 퀸 메이커'가 원천스토리 부문에서 김민지 씨의 '기프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작품 모두 흥미롭고 깔끔한 스토리라인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수진 씨의 '위기의 기사'와 김우람 씨의 '삼국지 좀비전'이 각각 게임시나리오 부문과 원천스토리 부문 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는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돼 수상작 선정을 위한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며 "컴투스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모든 참가자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 역량 강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