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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탈환했다. /더팩트 DB |
반도체 업황 기대·스몰딜 불확실성 완화 '긍정적'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5포인트(0.62%) 오른 2080.92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1.00%), 나스닥지수 등이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센터 관련 산업에 대한 긍정적 발표가 잇달아 발표되는 등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 심리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중국 외교부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발표하며 스몰딜 합의 불확실성을 완화 시킨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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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에, 코스닥은 5.16포인트(0.80%) 오른 651.9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유가증권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 원, 145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반면 개인은 17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제약, 전자장비와기기, 통신장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IT서비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식품 등이 강세였고 게임엔터테인먼트, 석유와가스, 소프트웨어, 생물공학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1.48%), 네이버(1.98%), 셀트리온(1.91%) 등이 1%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9%)도 큰 폭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61%), LG생활건강(-0.23%), SK텔레콤(-0.42%), 삼성SDI(-0.68%), SK이노베이션(-1.22%) 등은 내렸다. KB금융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5.16포인트(0.80%) 오른 651.9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81포인트(0.59%) 오른 650.61로 시작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59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 원, 2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0%), 에이치엘비(4.49%), CJ ENM(1.03%), 케이엠더블유(0.43%), 펄어비스(1.16%), 메디톡스(2.94%) 등이 올랐다.
헬릭스미스(-14.96%)는 큰 폭 하락했다. 휴젤(-0.42%), 스튜디오드래곤(-0.30%), 파라다이스(-1.05%), 에스에프에이(-0.45%) 등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