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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3연 타석 홈런'…혁신이 만든 흥행
입력: 2019.10.15 00:00 / 수정: 2019.10.15 00:00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가 또 다시 완판됐다. 세번의 예약판매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가 또 다시 완판됐다. 세번의 예약판매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최수진 기자

갤럭시폴드, '강한 수요·공급 부족'으로 물량부족 현상 이어질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세 번의 판매, 세 번의 매진. 나오는 족족 완판 행렬이다. 삼섬전자의 신제품 '갤럭시폴드'가 세우고 있는 기록이다.

14일 0시 진행한 갤럭시폴드의 3차 예약판매가 약 11시간 만에 완료됐다. 삼성닷컴, 11번가, 이베이, 쿠팡 등 3차 예약판매를 진행한 자급제 채널 모두 이날 오전 중 물량을 소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스모스 블랙이 먼저 판매 완료됐으며 이후 스페이스 실버까지 판매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폴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준비한 갤럭시폴드 물량이 다시 한 번 완판됐다"고 전했다.

배송은 예약에 성공한 고객에 한해 오는 15일부터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갤럭시폴드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4일 진행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예약판매가 약 11시간 만에 완료됐다. /삼성닷컴 갈무리
14일 진행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예약판매가 약 11시간 만에 완료됐다. /삼성닷컴 갈무리

갤럭시폴드는 앞서 진행한 두 번의 예약판매에서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5일 이통3사 및 자급제 등을 통해 진행한 1차 판매에서는 약 10~1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SK텔레콤 기준 15분, KT 기준 10분 등이다. 이후 18일에 진행된 2차 판매에서도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당시 완판에 걸린 시간은 삼성닷컴 기준 15분, 통신사 기준 1시간이다.

매진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소 길어졌으나 꾸준히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변화로 판단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폴드 물량은 1차 판매 당시 자급제 및 통신사 기기를 합쳐 총 2000~3000대 수준이었으나 2차 판매에서 1만 대까지 늘어났다. 두 번에 걸친 판매에서 구매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서 갤럭시폴드에 대한 수요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용 OLED 패널 생산량 증산 계획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폴드에 탑재되는 OLED 패널 생산량을 기존 대비 40% 늘려 10만 대 가까이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완판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폴드 초기 판매 호조세는 얼리어답터 향 판매가 대부분"이라며 "향후에는 높은 사용 만족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층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갤럭시폴드 실제 사용 만족도는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며 "강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당분간 글로벌 물량부족 현상이 지속될 예정이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을 30~40만대로, 해당 제품은 대부분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진행된 판매 역시 당일 매진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완판을 기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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