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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역사 뒤안길로… 공지 없는 퇴장 수순 밟나
입력: 2019.10.11 15:19 / 수정: 2019.10.11 15:31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싸이월드에 대한 접속 오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 접속 상황 갈무리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싸이월드에 대한 접속 오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 접속 상황 갈무리

싸이월드, 지난 1일부터 접속 불가 상태…11월 12일 도메인 만료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2000년대 국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을 주도한 싸이월드가 도메인 만료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오는 11월 12일 이후 도메인이 만료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메인 정보 확인 서비스 후이즈(WHOIS) 검색 결과 싸이월드의 도메인 등록 만료일이 2019년 11월 12일로 확인된 탓이다.

만약 싸이월드 측에서 도메인 갱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싸이월드 주소에 대한 접속은 종료된다. 사진첩, 방명록 등의 이용자 데이터가 사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심지어 지난 1일부터 접속 불가능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접속을 시도할 경우 '응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또는 '이 페이지에 연결할 수 없음' 등의 오류 메시지가 뜨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싸이월드의 별도 공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상황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데이터 백업을 하지 못한 이용자의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1999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SNS 서비스다. 2003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2014년 분사됐다. 2016년 프리챌 창업자 전제완 대표가 싸이월드를 인수한 이후 적극적으로 경영 활동에 나섰지만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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